최초로 실시되는 전국 농업·수산업·축산업·산림협동조합장 동시선거를 앞두고 일명 '돈선거'로 논란이 되고있다.'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행위가 277건이 적발됐으며 이중 고발이 52건, 수사의뢰 12건, 이첩 9건, 경고 204건 등의 조치가 각각 이뤄졌다고 17일 밝혔다.이에 검찰은 119명을 입건해 6명을 구속했고 104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특히 충청북도 지역에서 선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충북 옥천의 한 농협 입후보 예정자인 A씨가 지난해 10월 대부분 조합원으로 구성된 마을 친목계의 단체관광 찬조금 명목으로 10만원을 제공해 고발을 당했고 제천농협 일부 이사들이 선거를 앞두고 현 조합장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소속 조합원들에게 발송해 선관위가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이처럼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부정행
정부지원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소관부처인 중소기업청은 원인조차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이 중소기업청에서 받은 '전통시장 예산지원 및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 전통시장 중 10개 지역의 시장 매출이 최근 5년간 감소세를 나타냈다.매출이 감소한 지역은 충북, 제주, 전남, 울산, 부산, 전북, 대전, 충남, 대구, 경북 등 10개 지역으로, 이들 지역의 전통시장 총매출은 2008년에 10조9710억원을 기록했으나 2013년에는 7조1636억원으로 3조874억원이나 감소했다.지역별로 보면 충북(50.9%)은 5년 사이 매출이 1조2395억원에서 688억원으로 반토막이 나는 등 가장 큰 매출 감소폭을 보였다.이어 제주(42.2%), 전남(41.7%), 울산(40.5%), 부산(37.5%), 전북(37.2%), 대전(36
11일(현지시간) 유럽의회에 따르면 가공식품에 원료로 사용하는 식육의 원산지 표시 의무화에 관한 결의문이 찬성 460표, 반대 204표, 기권 33표로 유럽의회 총회 표결을 통과했다.의회는 말고기 파문을 비롯한 일련의 식품 사기 사건으로 실추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마련하도록 집행위에 촉구했다.유럽의회는 식품 사기 사건이 식품 안전과 소비자 신뢰도, 소비자 건강, 식품망 및 식품 생산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재차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다크 초콜릿 10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를 통해, 이들 제품 중 다수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우유 성분이 함유돼 있음을 발견했다.FDA는 이를 토대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우유 성분을 조심해야 하는 가정에 주의를 당부했다.우유는 8가지 주요 식품 알레르기 유발 성분 중 하나이다.미국에서는 법에 따라 주요 알레르기 성분을 포함한 식품의 라벨에 그 성분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가 자신이 섭취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알게끔 만들어주는 방법 중 하나로, 알레르기 성분을 미표시할 경우 FDA 회수 요청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지난 2009년 9월부터 2012년 9월 사이, FDA에 보고된 심각한 질병 사례 중 1/3이 미표시된 알레르기 성분이 연루돼 있었다.알레르기 회수에 주로 연루된 5가지 식품 유형으로는 빵
익산시가 설 명절을 맞이해 AI 방역에 철저히 나선다.전라북도 익산시(시장 박경철)는 구제역·AI가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익산시가 명절기간에 빈 틈 없는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농가에게 방역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16일 밝혔다.시는 명절기간에 축산농가에 철저한 구제역백신접종, 출입차량 소독 후 출입 허용, 방역복·덧신 착용하고 소독 후 농장출입, 차량 및 방문자 출입 후 축사 내·외부 소독 등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고향을 방문한 친인척 등이 축사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시키고 귀성객이 다녀간 이후에는 축사 내·외부를 일제히 소독할 것을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인구 이동이 많은 명절에 특히 구제역과 AI 확산에 대비를 해야할 것"이라며 "축산 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철저한 방역활동에 힘써주시기
전라북도가 설 명절 구제역·AI 도내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16일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매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일제소독의 날'을 설 명절에 대비해 연휴기간 전후인 16일과 오는 23일에 실시하기로 하고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설 연휴기간 동안 도내에 귀성객 등 내방객 및 차량의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구제역·AI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소독을 유도하기 위함이다.전북도는 구제역이 6개 시·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고 철새에서 AI가 발생되는 등 도내 유입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 등의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홍보 ▲축산관련 종사자의 발생 지역 방문 자제 홍보 ▲연휴동안 축산농가의 방역소홀 우려가 있어 전화예찰 강화 등 구제역·AI 차단방역 활동 강화할 예정
울산시 남구 가금 전통시장 내 토종닭에서 AI가 검출됐다.울산시(시장 김기현)는 남구 상개동 소재 가금 전통시장 내 판매상 2개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토종닭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료 채취해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 지난 12일 의뢰, 정밀 검사한 결과 15일 오후 고병원성 AI(H5N8)로 판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울산시는 방역 매뉴얼에 따라 15일 오후 5시경 가축방역관의 지시에 따라 가금판매상의 출입을 통제하고 남구 공무원 및 방역요원 30여 명으로 편성된 방역기동반을 가동하고 판매상에서 판매․사육 중인 164수(닭 150, 오리 12, 거위2)의 가금류에 대해 살처분 작업을 완료했다.살처분 작업에 투입된 장비는 FRP저장조(1톤) 1개, 포크레인 1대, 방역차량 1대, 생석회 30포가 동원됐으며 투입된 인력에 대해서는 사전 검진과 예방약품(타미플루)의 사전복용 및 개
12일(현지시간) 외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발생 당시 18세 이하의 어린이였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2번째 갑상선 암 검사에서 처음으로 1명에게서 암 진단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이와는 별개로 7명이 ‘암 의심’으로 판정됐다. 8명은 지난 2011-2013년도에 실시했던 1번째 검사에서 ‘이상 없음’으로 판정됐었다.또한 후쿠시마시에서 열린 검사 검토위원회에서 14년 말 시점의 상황이 보고됐다. 좌장은 "데이터가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아 현시점에서는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생각하기 어렵다고 한 지금까지의 평가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2번째 검사는 2014년4월부터 약 38만 명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같은 해 말까지 약 10만 명이 받았으며 8명은 사고 당시 6-17세였다.
13일(현지시간) 외신 Guardian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 단체 'Which?'가 최근 식품기준청(FSA) 식품위생표시제 등급 자료를 수집한 결과 영국 외식업체의 지역별 위생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Which?'의 사무총장 리처드 로이드는 지역과 무관하게 소비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방 당국이 한정된 자원을 최대로 활용해 효과적인 식품공급망 위험 관리를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위생등급 상위지역으로는 처웰, 브렌트우드, 브록스번, 베싱스토크앤딘, 하틀리풀이 있으며 하위 지역으로는 엔필드, 에딘버그, 루이셤, 일링, 해로우가 있다.
일본 동경슈퍼마켓박람회서 충청남도 농식품 업체가 큰 성과를 거뒀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 홀에서 열린 제49회 동경슈퍼마켓박람회에 도내 6개 농식품 업체가 참여해 5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동경슈퍼마켓박람회는 일본슈퍼마켓협회에서 주최하는 무역박람회로, 저스코, 이온, 이토요카도 등 주요 대형유통매장의 구매 담당자가 방문하고 올해에는 1500여 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도내에서는 부여군과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무진, 백제 구안산업, 백제식품등 도내 6개 업체가 도의 지원을 받아 멜론, 딸기, 고춧가루, 밤, 홍삼, 조미김, 면류 등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참가했다.참가 결과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일본에 67개의 매장을 보유한 하로즈 사와 유기농 고춧가루